뭐 먹지?

우리 부부의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바로 ‘잘 먹고’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부터 기다려왔던 제주여행이 드디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끼고 아껴왔던 소중한 연차를 쓰는 만큼 더 잘 먹는 게 당연한 일. 제주도에서 뭘 먹고 다닐지, 제주도의 맛집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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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아지 아이보 (Aibo)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요컨데, 애완견 로봇 아이보가 현관에서 주인을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아마, 다른 강아지들처럼 아이보도 주인을 기다렸다는 느낌을 주기위한 업데이트가 아닐까? 참 재밌는 생각이다. 마치 아이보가 ‘그리움’, ‘보고싶음’이란 감정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걸까?

내가 아이보 개발자가 아니니까, 로봇의 기다림이라는 감정에 관한 허튼 생각, 내 맘대로 상상할수 있는 내용을 끄적여본다. 이른바, Things that I can say cuz I’ve got nothing to do with A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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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I attended the HRI (Human-Robot Interaction) conference held in Daegu, Korea. Since I started my Master’s program, I’ve been reading so many papers from this conference even after I changed my major to AI during PhD. Unfortunately, I never had the opportunity to attend this conference. But this time, it was in Korea! So I submitted a short paper and it was accepted as LBR (late-breaking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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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Yale대학교의 Brian Scassellati 교수님 (a.k.a. scaz)이 우리 연구실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다름이 아닌 같은 연구실 박사과정 나딘의 박사 프로포절 심사 때문. 나딘이 외부 심사원을 찾고 있을 때, 내가 이 교수님을 추천해줬는데, 마침 스케쥴링이 잘 되서 이번에 멀리 오키나와까지 오신듯하다.

이 교수님이 운영하는 예일대학교 소셜 로보틱스 랩은 박사과정으로 너무나 가고 싶었던 연구실 중 하나였다 (근데 예일대학교 스크리닝 프로세스에서 걸러지는 바람에, 교수님한테 메일 한 통 못해봤었다..). 내가 관심이 많던 Social Robotics, 그리고 Socially Assistive Robotics를 하시는 분인데,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으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여기 오키나와에서 만나고 또 내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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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w months ago, I attended a conference called UR 2018 (Ubiquitous Robots). I presented one of my works [1] about (kind of) computational creativity. This project started when I first joined the PhD Program. Due to some reasons, it has been discontinued for several years and I recently started again. I couldn’t develop it further (yet). Still, there is some interesting stuff that I’d like to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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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논문을 쓰면서 이것저것 자료를 찾다보니, 국내에서 인지신경로봇학 (Cognitive Neurorobotics)에 대한 글이 상당히 부족한걸 발견하였다. 구글에서 “인지로봇”으로 검색을 하면 11,000건으로 꽤 많은 한글로 쓰여진 글들이 나온다 (참고로 영어 - Cognitive Robotics - 로 검색하면 136,000이 나온다..). “신경로봇”은 1,010건 (“neurorobotics”는 169,000건!), 그리고 “인지신경로봇” 은 단 8건 ( “cognitive neurorobotics”는 542건)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 8건 중 하나는 이 블로그의 글이고 나머지는 내가 있던 KAIST의 연구실과 관련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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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sik Hwang

황중식, 물결, mulkkyul, J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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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Korea